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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음악 분야 체계적인 발전 꿈꾼다
 
발포인:김혜숙 발포시간:2022-10-17 클릭:

 

연변대중음악가협회는 음원 창작과 제작 그리고 공연 및 홍보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음악인들의 목마름을 해결하는 오아시스로 거듭나고 있다.

국경절련휴기간 중국조선족음악연구회가 주최하고 연변대중음악가협회가 주관, 연변승금상업관리유한회사가 후원한 ‘대중들이 가장 좋아하는 창작 대중가곡’ 선정활동이 펼쳐지면서 연변대중음악가협회는 전문 음악인은 물론 지역 시민들의 생활 속 문화예술 체험으로까지 그 령역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활동에는 왕소벙, 정성, 지애선, 박영일 등 프로 음악인은 물론 아마추어 작사, 작곡가들도 창작작품을 내놓으면서 온라인 투표수가 32만건을 넘겼고 80여만차의 방문량을 이끌어냈다.

<내 고향 화룡> 창작작품으로 이번 선정활동에 응모한 김일수는 아마추어 작곡가이다. 그는 “고향 화룡에 대한 그리움을 음악에 담아냈고 고향사람들이 즐겨 부르는 노래를 만들려는 욕심에서 곡을 붙였다. 이번에 이 노래가 더욱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게 되여서 기쁘다. 어려운 음악이 아닌 모두가 쉽게 즐겨 부르는 노래가 많이 창작되였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밝혔다.

고향을 떠나 미국에서 18년째 거주중인 작사가 한하나의 <우리 노래 아라리요>도 이번 선정활동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그동안 미국에서 꾸준히 작사활동을 이어온 그녀는 “이번 활동과 같은 다양한 무대가 있었기에 내 작품이 빛을 볼 수 있었다. 음악작품 창작에 큰 버팀목이 되여줄 것 같다. 앞으로 고향의 대중음악 분야가 더욱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으면 한다.”고 전했다.

주최측은 다음 행보에는 20, 30대가 주축을 이루는 힙합 등 다양한 대중음악 작품이 창작되였으면 하는 바람도 내비쳤다.

우리 지역 음악인들의 움직임도 점차 활발해지고 있다. 많은 음악인들의 창작작품이 평단과 대중들의 좋은 반응을 얻었고 틱톡 채널을 통해 자신의 곡은 물론 다른 가수 곡의 커버 영상을 꾸준히 올리며 대중들과의 소통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진정 대중들이 즐겨 부르는 음악을 만들기에 동참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그간 연변대중음악가협회는 “더욱 든든하고 세심한 지역 뮤지션들의 지원군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협회 설립 취지에 맞게 다양한 프로젝트들을 기획해왔다. 음악 활동 공간 조성, 대중음악인 육성 및 활동 프로그램 지원, 대중음악 발전을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와 프로그램 개발 등이 모두 협회가 꾸준하게 밀고 있는 기획이다.

다듬어지지 않은 숨은 원석 같은 음악인을 발굴하고 대중음악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을 한층 끌어올리기 위해 기획했던 오디션 프로젝트인 <나도 YBTV 음력설 문예야회로-드림스타 WHO?>, 오디션은 무엇보다 우리 지역에서 처음으로 시도한 ‘멘토-멘티’ 시스템으로 진행되여 세대와 쟝르의 벽을 허물고 음악으로 하나된 출연진들의 모습을 담아내며 새로운 음악프로그램을 탄생시켰다는 데 더 큰 의미가 있다. 그리고 ‘아버지의 날’을 계기로 틱톡 라이브방송을 통해 전파를 탄 대중음악콘서트는 더 많은 무대가 사라지기 전에 공연계를 지키려는 사람들이 모여 만든 무대였다. 공연은 단순한 온라인 콘서트에서 탈피, 사전 이벤트를 실시하고 공연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면서 코로나19 사태로 저마다 인고의 시간을 보내고 있던 대중음악인들에게 마련된 공연무대에 더 큰 의미를 부여했다.

지난 8월에 자치주 창립 70돐을 맞으며 마련되였던 해란강류행음악페스티벌도 연변대중음악가협회가 알심 들여 기획한 무대이다. 페스티벌은 젊은 음악인들이 만들어내는 진정 축제다운 축제를 기획함으로써 우리 지역 대중음악사에 한획을 긋고 축제무대를 통해 다소 움츠러든 음악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문화예술의 령역을 넓히며 재능 있는 음악인들이 에너지를 방출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한다는 것에 무게를 뒀다.

우리 지역에서 음악가의 꿈을 품고 달려가는 많은 청소년과 또 음악가의 길을 걷고저 전국 각지 지어는 해외에서 음악공부를 하고 있는 음악가들이 많다. 하지만 정작 자신의 꿈을 펼쳐보이고 싶은 이들에게 사실상 무대에 설 기회는 많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연변대중음악가협회는 이러한 문제를 적극 해결하고저 이들에게 많은 무대를 제공하고 있다.

중국조선족음악연구회 비서장이며 연변대학 예술학원 원장인 최옥화 교수는 “주춤하던 우리 대중음악이 기지개를 켤 수 있는 공간을 많이 마련하겠다. 우리 지역이 문화예술분야에서 자부하고 있는 만큼 다양한 뮤지션과 예술가들이 설 수 있는 무대를 점차 늘이면서 음악생태계를 만들어가는 데 힘을 보태겠다. 대중음악을 사랑하는 폭넓은 분야의 사람들이 뭉쳐 대중음악 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사업을 추진하면 좋겠다.”고 밝혔다.

  신연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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