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와바타 야스나리의 《설국》은 1948년에 출간된 일본의 소설이다. 이 소설은 1930년대 일본의 작은 시골 마을을 배경으로 젊은 녀성인 유키코와 그녀를 사랑하는 남자인 키쿠치가 겪는 사랑과 리별의 이야기를 그린다.

키쿠치는 유키코를 처음 만났을 때부터 그녀에게 매료됐다. 유키코는 매우 아름다운 녀성이였지만 그녀는 매우 차갑고 조용했다. 키쿠치는 유키코의 마음을 얻기 위해 노력했지만 그녀는 그에게 아무런 관심도 보이지 않았다.

어느날, 키쿠치는 유키코에게 사랑을 고백했다. 유키코는 키쿠치의 사랑을 받아들였지만 그녀는 그에게 자신의 마음을 전하지 않았다. 유키코는 키쿠치에게 “나는 당신을 사랑하지만 당신의 사랑을 받을 수 없습니다.”라고 말한다.

키쿠치는 유키코의 마음을 받아들이고 그녀를 떠났다. 키쿠치는 유키코를 떠나면서 그녀에게 “언젠가는 당신을 다시 만나겠습니다.”라고 말한다.

키쿠치는 유키코를 떠난 후, 그녀를 잊지 못했다. 그는 그녀를 다시 만나기 위해 노력했지만 그녀를 다시 만날 수 없었다. 키쿠치는 유키코를 그리워하면서 살아갔고 결국 그녀를 그리워하다가 죽는다.

《설국》은 가와바타 야스나리의 대표작으로 1968년 노벨 문학상을 수상했다. 이 소설은 일본 문학의 고전으로 여겨지며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소설의 가장 큰 특징은 그 특유의 분위기이다. 눈 덮인 설산을 배경으로 하고 있으며 그 분위기는 매우 차갑고 고요하다. 이러한 분위기는 소설의 주제인 사랑과 리별을 더욱 강조한다.

《설국》의 주인공인 유키코는 매우 아름다운 녀성이다. 그녀는 키쿠치에게 사랑을 받지만 그녀 자신은 사랑에 관심이 없다. 유키코는 사랑보다 자유를 더 소중히 여긴다. 키쿠치는 유키코를 사랑하지만 그녀의 마음을 얻지 못한다. 그는 그녀를 떠나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그녀를 떠나는 것이 매우 힘들다.

이 책은 사랑과 리별에 대한 이야기이지만 그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다. 삶의 고독과 소외, 그리고 자유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현대인들에게 많은 생각거리를 던져준다. 저자의 이 책은 ‘매우 아름다운 소설’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 아름다움은 소설의 문체에서 비롯된다. 가와바타 야스나리는 매우 뛰여난 문장가였으며 그의 문장은 독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다.

조지 오웰이 섬뜩한 디스토피아의 세상을 페염환자의 기침 같은 분위기로 묘사했다면 가와바타 야스나리는 하얀 눈의 고장에서 김이 모락모락 나는 물로 집 앞의 거리를 녹이는 풍경을 상상하게 한다. 1968년 일본 최초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작가는 소설 속을 묘사하는 데 있어서 독특한 개성을 지녔고 일찍 많은 가족이 죽음에 쫓겨 그를 떠난 탓에 작품 속에서 허무함의 감정이 잘 타나난다.

소설 《설국》의 매력은 고요함이 지속되는 내용 속에서 독자도 자연스레 겨울려행을 온 것처럼 느낄 수 있다는 것이다. 적극적으로 마음을 표현하는 주인공 사이에 요코가 끼여들어 새로운 삼각관계를 만드는 등 대립구도가 존재하거나, 갈등과 해결이 존재하는 그런 플롯은 없지만 그래서 더 작가가 가진 허무주의가 잘 보였다. 처음부터 장편을 념두에 두고 쓴 것도 아니고 단편들을 모아 수정한 작품이기 때문에 치밀한 스토리라인이 있는 구조는 되려 어색했을 수도 있다고 느꼈다. 소설 후반부에 밤하늘을 표현하면서 주인공의 내면에 어떤 변화가 생기는 것인가 기대했지만 바로 등장하는 요코와 관련된 결정적인 장면으로 조금 전에 가졌던 기대를 허물어버린다. 하지만 풍경이 아름다웠고 문장을 따라가다보면 생동감 있는 장면들이 자연스러워서 가본 적 없는 일본, 영화 《러브레터》의 명장면 말고는 생각 없던 이 나라에 려행을 가보고 싶다고 생각한 작품으로 남는다.

《설국》은 읽을 가치가 있는 소설이다. 이 소설은 삶에 대한 깊은 통찰력을 제공하며독자들에게 많은 생각거리를 던져준다.

유럽의 허무주의, 미래파, 표현주의의 영향을 받은 일본 문학류파 신감각파를 대표하는 작가인 가와바타 야스나리는 난해한 문체 속에 내밀하게 숨겨진 탐미와 죽음, 그 미학적 경지의 북라해성으로 일본 평론가들 사이에서조차 그의 언어체계가 보여주는 의미망에 대한 론난이 끊이지 않고 있다.

그는 1899년 오사카에서 태여났다. 어려서 부모와 조부모, 하나뿐인 누이와 사별했다. 사별한 혈육을 추모하고 외롭고 허무한 인생을 견뎌내는 방법으로 그는 문학을 선택했다. 동경대 국문학과 졸업 후 신진작가 약 20명과 함께 《문예시대》를 창간한다. 직접 창간사를 썼던 이 잡지는 일본문학계에 신감각파의 탄생을 알리는 신호가 된다. 그러나 신감각파 문학은 1927년 일원이던 아쿠다가와 류우노스케의 돌연자살로 사실상 흐지부지 끝을 맺는다. 다행히도 이 무렵부터 그의 문학은 독자적인 미적세계를 형성하기 시작한다. 그리하여 《설국》에 이르러 일본의 현대문학을 대표하는 작가로서 자리매김한다.

　　작가 자신이 ‘가장 마음에 드는 작품’으로 꼽았던 이 소설은 그다지 길지 않은 중편소설이지만 기고에서 완성까지 무려 13년의 세월이 걸린 작품이다. 발표도중 문예간담회상을 받았다. 그리고 1972년 그는 자살로서 돌연 생을 마감한다. 제자인 미시마 유키오가 자결한 뒤 얼마 되지 않았을 때의 죽음이다. 그의 자살 리유에 대해 특별하게 알려진 건 없다. 그가 자살할 당시 책상에는 쓰다 중단한 원고와 뚜껑이 열린 만년필이 놓여있었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