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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은 리용자가 중심인 곳…”
 
발포인:김혜숙 발포시간:2023-07-31 클릭:

 

얼마 전 화룡시도서관이 문화및관광부 공공도서관 등급평가 제4차 평가조의 현장평가에서 ‘도서관 시스템이 잘 구축되여있고 사회참여도가 높은 기층 공공도서관’이라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중경도서관, 하남성도서관, 무한대학 정보관리학원, 중국도서관학회 등 관련 책임자 평가조 일행은 화룡시도서관의 기층봉사구역인 연안촌 북카페와 화룡시도서관 세무분관, 화룡시도서관에서 현지고찰을 하면서 시민들에게 다양한 문화행사를 제공하고 있는 화룡시도서관에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연안촌에 자리잡은 북카페는 관광명소로도 유명하다.

화룡시도서관 하숙매 관장에 따르면 화룡시도서관은 리용자가 중심인 곳이다. 단순히 책이 대출되고 반납되는 곳이 아니라 책을 중심으로 사람들의 이야기가 펼쳐지는 공간에 가깝다.

도서관에 들어서면 소곤거리는 이야기들이 여기저기 들려온다. 도서관 곳곳에서 삼삼오오 모여 또는 따로 혼자 책을 읽고 이야기를 나누는 사람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어떤 소리도 용납하지 않는 다른 도서관들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이다. 도서관 곳곳에 있는 책장에는 사서와 리용자들의 손때가 가득하다. 필요에 따라 책자를 들여놓아서인지 그 크기가 때론 들쭉날쭉하기도 하다. 그 모습들은 마치 누군가의 집을 방문한 듯 정겹게 느껴진다. 도서관을 처음 방문하는 리용자라도 부담없이 발을 들여놓을 만큼 편한 곳이였다.

도서관은 고대부터 있었지만 시간을 거치며 봉사 방향은 계속 변화해왔다. 지금 도서관은 단순히 정적인 공간이 아니라 복합적인 문화봉사를 제공하는 곳이다. 우리 지역의 많은 도서관들이 그런 봉사를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현재 화룡시에는 기관단위와 기업에, 풍경구내에 도서관 분관을 설치하고 시민들의 독서열기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최근년간 도시는 공익열독봉사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서향화룡’ 건설에 박차를 가했다. 도서관은 공공열독자원 통합과 도서관 분관제 건설, 도시와 향진, 농촌에 이르는 기능이 구전한 공공문화서비스네트워크를 효과적으로 가동하면서 시민들의 독서욕구를 충족시켜왔다.

특히 화룡시도서관은 ‘문화+관광’ 시스템을 가동해 도서관의 영향력을 확장하고 있다. 도서관은 화룡시 투도진 연안촌의 독특한 문화함양과 조선족민속특색 및 논밭 요소를 잘 녹여내 문화와 관광을 잘 버무려낸 연안촌 논밭 북카페를 발굴, 운영하고 있다. 논밭을 배경으로 하는 북카페는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찾는 관광명소로도 이름값을 톡톡히 하고 있다. 논밭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어 시원한 바람과 광활한 들판을 바라보며 책을 읽을 수 있어 인기를 끌고 있는 이 북카페는 다양한 종류의 책을 구비하고 있어 취향에 맞는 책을 찾을 수 있다.

정보기술의 인터넷화, 디지털화, 이동화, 지능화의 발전추세, 거기에 코로나 사태가 더해지면서 최근 몇년간 도서관의 환경도 큰 변화를 가져왔다.

하숙매 관장은 “정보 환경이 급변하고 있습니다. 공공도서관도 변혁의 시기를 맞았습니다.”라고 말했다.

시대의 흐름에 발맞춰 화룡시도서관은 디지털열독과 미디어설비의 통합발전에 눈길을 돌렸다. ‘인터넷+열독’ 프로그램이 가동되였고 온라인열독플랫폼이 새롭게 투입됐으며 도서관 보관에 전자도서열독기기가 설치되면서 시민들은 시간과 장소의 구애를 받지 않고 휴대폰이나 컴퓨터로 원하는 도서를 쉽게 다운받아 구독할 수 있게 되였다.

화룡시도서관 세무분관은 자동화도서관리시스템을 갖춘 도서관이다. 현재 도서관에는 표준화된 디지털열독기가와 규범화된 시스템을 가진 기관도서분관으로 자리를 굳혔다. 화룡시도서관은 또 세무간부들의 실제수요에 따라 제때에 도서 정리 및 보충을 하면서 도서의 ‘신선도’를 유지하고 있다. 세무분관은 현재 화룡시 기관문화의 하나의 아름다운 풍경선으로 자리잡았다.

다년간 화룡시도서관은 ‘보름맞이 수수께끼 알아맞추기’ 민속활동 등 일련의 브랜드 프로젝트를 이어왔고 주제시랑송대회, 방학간 공익학당, ‘서향화룡’ 등 영향력 있는 시리즈 활동을 추진해왔다. 화룡시도서관이 주최해온 ‘홍색이야기’, ‘음악과 그림을 통한 책읽기’ 역시 화룡시 도서관이 내놓은 브랜드 프로젝트이다.

그리고 화룡시도서관은 리용자들이 자발적으로 구성하는 독서회와 같은 소모임들이 자주 생겨나면서 도서관에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리용자들은 소모임을 통해 책을 읽고 다른 사람과 생각을 나눈다. 그 생각들은 조금씩 쌓여 사람을 변화시키고 지역을 변화시킨다. 지금까지 화룡시에는 열독조직이 30여개가 있고 평균 해마다 100여차의 독서 관련 활동들이 조직되고 있다.

하관장은 “리용자들은 일상을 공유하면서 사회적인 삶에 대해 리해를 갖고 보다 나은 삶을 생각하고 실천하는 시민성을 체득하게 됩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도서관에 자주 오면 좋겠습니다. 와서 낮잠을 자도 좋습니다. 자고 일어난 뒤 책 한권 보고 맛있는 커피도 마시고 도서관을 자주 리용하다 보면 삶이 풍요로워진다는 것을 알게 될겁니다.”라고 말하면서 공공도서관의 가치를 강조했다.

  신연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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