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허련순의 《사랑주의》 중국어판 개정판이 일전에 사회과학문헌출판사에 의해 출간됐다.

2014년 3월에 첫 출간을 한 이후 4년만에 개정판이 나왔다.

그 동안 독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 온 《사랑주의》는 1부 ‘인생은 새로운 길을 찾는 려행’2부 ‘생각하고 꿈꾼 것을 즉시 실천하라’, 3부 ‘세계적인 국제대학인 연변과기대의 기적,4부 ‘한반도 평화의 허브, 평양과기대의 기적’으로 묶어졌다.

부록에는 ‘중국독자들에게 보내는 말’을 통해 ‘세계가 주목하는 중국의 성공’‘중국성공의 배경’‘중국 21세기의 희망’‘중국의 새 성장 동력’ 등 다양한 내용들이 담겨져 있다.

저자는 서문에서 ‘놀랍고도 특별한 한 사람의 이야기를 시작하며’에서 연변과기대 총장이며 평양과기대 총장인 “김진경이 세상을 향해 온 몸을 던져 치렬하게 전하고자 했던 것은 어떤 종교나 정치적인 리념이 아니라 그것을 뛰여넘는 높은 가치로서의 사랑주의였다”면서 “그를 통해 사랑주의가 인류 사회의 흐름 속에서 또 하나의 가능한 발전을 이루어 낼 수 있는 보편적인 철학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적었다.

국가 1급 소설가이며 연변작가협회 전임 부주석인 허련순씨가 2년 반 동안 김진경총장을 밀착 인터뷰하고 고증해 쓴 살아있는 평전이라고 할 수 있는 이 책은 김련란번역가가 중문판 번역을 맡았다.

/길림신문 안상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