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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하게 외울 것 있다면? '가볍게 자전거 10분'부터!
 
발포인:김혜숙 발포시간:2018-09-27 클릭:

2018-09-27 11:36:52


마음에도 브레이크가 있어서 완급조절을 할 수 있으면 좋겠다.

꼭 기억해야 할 중요한 공부를 앞두고 있다면 공부에 앞서 가볍게 걷거나 자전거를 타는 운동을 하면 좋겠다. 길게도 필요없고 10분이면 충분하다.

걷기나 요가 등 일상에서 할 수 있는 가벼운 운동이 일상생활의 기억력을 단기간에 높여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어바인 캘리포니아대학 신경행동생물학과의 변경호 연구원과 일본 쯔꾸바대학의 스와베 가즈야 연구원팀은 36명의 건강한 20대의 일본 성인을 모집한 뒤 두 집단으로 나눠 한 그룹에는 하루 10분 정도 가정용 자전거 타기 운동기구로 간단한 운동을 시키고 나머지 그룹에는 운동을 시키지 않았다. 그뒤 5분뒤 여러가지 그림을 보여주고 ‘실내’, ‘실외’를 구분하는 ‘학습’을 시켰다. 그리고 약 45분 뒤 다시 그림을 보여주면서 학습때 본 그림인지 또는 비슷하거나 다른 그림인지 여부를 구분하는 기억력시험을 했다. 

시험결과, 10분의 짧고 가벼운 운동을 한 그룹이 운동을 하지 않은 그룹에 비해 기억력이 증가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특히 과거에 봤던 것과 아주 비슷한 그림을 구분해내는 ‘구체적 기억력’ 점수에서 큰 차이가 났다. 그래프상에서 약 25%, 중간 정도 비슷한 그래프는 약 13% 정답 확률이 높아졌다. 반면 금방 구분하는 아주 틀린 그림은 차이가 없었다.

연구팀은 전체 가운데 선발된 6명을 대상으로 고해상도 기능성자기공명영상(fMRI)으로 뇌를 촬영해 활성상태도 측정했다. 측정결과 뇌 속에서 구체적 기억을 가공하는 해마의 활성이 증가하고 치아이랑(hippocampal dentate gyrus)과 대뇌 피질 사이의 신경 련결성이 강화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연구 총책임자인  캘리포니아대학의 마이클 야사 어바인 교수는 “해마는 새로운 기억을 만들어내는데 핵심역할을 하는 기관이지만 나이가 들면서 가장 먼저 쇠락하는 기관이기도 하다”면서 “알츠하이머성 치매일 경우 특히 심한데 운동을 통해 이곳의 기능을 개선한다면 일상에서의 기억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기억력시험에서 드러난 기억력 향상 효과와 fMRI를 통해 측정한 뇌 련결성 강화 사이의 상관관계도 증명했다. 야사 교수는 “짧은 운동만으로도 급격히 뇌가 변한다는 가소성을 증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이 결과를 바탕으로 뇌속에 새로운 기억세포를 만들지 않고도 기억력을 향상시킬 방법을 연구중이다. 야사 교수는 “새 새포를 만들어 기억력을 높이는 방법은 시간이 오래 걸린다”면서 “10분만 운동해도 즉각 기억을 담당하는 뇌 부위의 련결성이 강화돼 기억을 개선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결과는 미국국립과학원회보 24일자에 발표됐다.

연변일보 인터넷사업부/외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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