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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도로 놓은 거울, 세상을 뒤집는다
 
발포인:김혜숙 발포시간:2018-10-10 클릭:

2018-10-09 15:48:05

우리는 매일 거울을 본다. 거울 속에는 언제나 나를 바라보는 내가 있다. 노래를 하면 따라 부르고 춤을 추면 함께 춤을 춘다. 내가 하는 모든 것을 거울 속의 나는 할 수 있다.

그런데 거울 속의 나와 절대로 할 수 없는 것이 있다. 바로 악수이다. 오른손을 내밀면 꼭 왼손을 내민다. 왼손을 내밀면 반대로 오른 손을 내민다. 


좌우가 바뀌였는데 뭔가 의심쩍은게 있다. 간단한 실험을 해보자. 북쪽을 향한 상태에서 거울을 바라본다. 그리고 두 팔을 벌린다. 오른 팔이 가리키는 방향은 동쪽이다. 그럼 거울 속의 나는 어느쪽을 가리킬가.

거울 속의 나도 똑같이 동쪽을 가리킨다. 거울이 좌우를 바꾼다면 거울 속의 나는 동쪽이 아니라 서쪽을 가리켜야 한다. 하지만 여전히 왼팔로 동쪽을 가리키고 있다.

사실 거울은 좌우를 바꾸지 않고 보이는 부분을 그대로 비춰놓은 것이라 앞뒤가 바뀌여 있다. 하지만 정말 좌우가 바뀌여보이는 거울이 있다. 우리 눈에도 바르게 비춰주는 거울이다. 그래서 거울의 이름도 바르게 비춘다는 뜻으로 ‘정영경’이라고 한다. 사실 정영경을 만드는 방법은 간단하다. 거울 두장을 45도씩 기울여 직각으로 붙이고 앞을 투명유리로 막아 삼각기둥처럼 만든다. 빈 공간에 물을 넣으면 정영경이 완성된다. 두장 거울을 맞붙인 자리를 가운데에 놓고 보면 신기하게도 좌우가 바뀌여 보인다. 오른 손을 들면 거울속의 나도 오른손을 든다.

45도로 기울인 거울은 다양한 곳에 사용된다. 디지털카메라(DSLR)속에도 거울이 있다. 렌즈를 통해 들어온 빛은 45도로 비스듬히 거울에 90도로 꺾이고 프리즘을 거쳐 다시 꺾여 우리 눈에 비춰진다.

잠수함에서 사용하는 잠망경은 잠수함 안에서도 밖을 볼 수 있는 장치이다. 거울 두장을 45도로 놓으면 빛이 두번 꺾이면서 높이 있는 곳이나 직접 눈길이 닿지 않는 곳도 볼 수 있다. 사실 실제로 잠수함에 사용하는 잠망경은 여러개 렌즈와 프리즘을 리용해 만든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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