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기자: [ 리미연 ] 원고래원: [ 본지종합 ] 발표시간: [ 2018-10-23 09:28:02 ] 클릭: [ ] |
허리둘레가 늘어나면 불안 증세도 커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불안은 녀성 특히 중년녀성에게서 빈발하는 신경증이다. 그런데 이번에 뻬루, 칠레, 에꽈도르 등 라틴아메리카의 의학자들이 합동으로 연구한 결과에 따르면 복부 지방의 량이 늘수록 불안증은 심해지는 것으로 드러났다. 연구진은 남미 11개 국에서 수집한 40세-59세 녀성 5,580명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평균 나이 49.7세의 참가자들은 57.9%가 완경에 이르렀고 61.3%는 불안을 겪은 적이 있다고 보고했다. 그런데 그들의 불안은 각자의 허리둘레를 키로 나눈 허리―키 비률과 련관 관계를 드러냈다. 허리―키 비률을 기준으로 참가자들을 세 그룹으로 나눴을 때 상위 두 그룹은 하위 그룹에 비해 현저하게 불안감을 느꼈다. 또한 상위 그룹은 하위 두 그룹에 비해 불안하다는 표식을 가시적으로 드러내는 경우가 많았다. 불안 증세가 중요한 까닭은 심장병, 당뇨병, 갑상선과 호흡기 질환은 물론 약물 람용 문제를 불러올 수 있기 때문이다. 연구진은 허리―키 비률과 불안 증세의 관련성을 밝힌 이번 연구를 통해 앞으로는 허리―키 비률이 중년녀성의 중증질환 위험을 판단하는 데 유용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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