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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흡연 녀성 페암, 왜 늘가? 뜻밖의 위험요인들
 
발포인:김혜숙 발포시간:2018-10-29 클릭:

편집/기자: [ 리미연 ] 원고래원: [ 본지종합 ] 발표시간: [ 2018-10-29 12:27:25 ] 클릭: [ ]

흡연이 페암을 유발한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있다. 그런데 의외의 위험요인이 녀성의 페 건강을 위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밴더빌트대학 메디컬쎈터의 웨이 쳉 박사 연구팀이 저술한 론문에 따르면 비만의 정도가 낮아도 허리둘레에 살이 찌는 비률이 높을수록 페암 발생 위험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비만이 페 건강에 좋지 않은 리유

비만은 호흡기능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호흡기계 질병의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비만한 사람들은 상부 기도의 반사작용이 떨어지고 호흡 중추 조절에 문제가 있어 페 기능 저하와 함께 호흡곤란을 느낄 수 있다.

비만한 사람이 숨이 차는 증상을 자주 느끼는 것은 심장 뿐만 아니라 페에도 원인이 있을 수 있다. 페의 선암은 페암 종류 중 발생 빈도가 가장 높다. 페의 끝부분에서 잘 생기고 녀성이나 담배를 피우지 않는 사람도 걸린다. 다른 페암 세포보다 크기가 작아 발견이 쉽지 않고 림파절, 간, 뇌, 뼈 등으로 쉽게 전이돼 사망률이 높은 치명적인 암이다. 문제는 최근 들어 발생 빈도가 더 늘어나고 있다는 점이다.

◈ 녀성은 남성보다 페암에 취약

담배를 피우지 않는 사람들의 페암 발생률은 녀성이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많다. 미국 국립암연구소가 미국내의 남성 27만 9,214명, 녀성 18만 4,62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흡연자의 페암 발생률은 남녀가 비슷했지만 비흡연자의 페암 발생률은 녀성이 남성보다 1.3배 더 높았다. 연구팀은 녀성이 간접흡연에 더 취약해 이 같은 결과가 나온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특히 비흡연 녀성은 치명적인 페암인 선암에 걸릴 위험이 비흡연 남성보다 더 높았다. 녀성은 남성에 비해 담배의 발암물질에 취약하다. 담배 필터(过滤器)에 의해 걸러지지 않은 간접흡연 연기는 더욱 위험하다. 남녀 흡연자를 비교할 경우에도 녀성은 남성보다 흡연 기간이 짧더라도 더 빨리 페암에 걸렸다는 연구 결과가 많다.

◈ 료리를 하는 주방환경도 악영향

평생 한번도 담배를 피운 적이 없는 중로년 녀성 가운데 페암 환자가 늘고 있는 것은 료리를 하는 주방환경도 악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는 료리할 때 발생하는 연기도 암을 유발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한국 국립암쎈터가 페암 수술을 받았던 녀성 환자 831명을 분석한 결과 무려 730명(87.8%)이 흡연 경력이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 유독 음식 연기에 오래 로출된 녀성, 정기 검진해야

간접흡연도 직접흡연과 마찬가지로 페암을 일으킬 수 있다. 담배 연기의 발암 농도는 흡연자가 내뿜는 연기보다 담배의 끝에서 바로 나오는 연기가 훨씬 강하다. 간접흡연자의 85%가 담배 끝의 연기에 로출된다는 통계가 있다. 여기에다 수십년 동안 조리 과정에서 유독 연기나 가스와 접촉한 녀성이라면 페암 위험이 더욱 높아질 가능성이 높다.

페암은 초기 증상이 없는 것은 물론 어느 정도 진행한 후에도 기침, 가래 등 감기 증상 외에는 별다른 이상이 나타나지 않아 조기 진단이 매우 어렵다. 페암중 선암은 주로 기관지의 끝에서 생기므로 단순 X―선 촬영에서는 조그마한 페 결절이나 페염 같은 그림자를 보이기도 한다. 담배 연기나 료리 시 유독 연기에 오래 로출된 녀성은 매년 저선량 흉부 전산화단층촬영(CT)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특히 허리둘레 비만이 심한 녀성도 정기적으로 페 검진을 하는 것이 페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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